양안시가 뭔가요? 사시와 사위 뭐가 다른가요??

우리는 안경을 왜 쓸까요?

우리는 대부분 근시 원시 난시 노안 등의 굴절 이상으로 안경을 사용합니다

굴절 이상 종류

  1. 근시(近視, Myopia)
    • 먼 곳이 흐리게 보이고 가까운 곳은 잘 보이는 상태
    • 원인: 안구의 길이가 길어지거나(안축 근시), 각막/수정체의 굴절력이 너무 강함(굴절 근시)
    • 교정 방법: 오목렌즈(음의 디옵터, -) 사용
  2. 원시(遠視, Hyperopia)
    • 가까운 곳이 흐리게 보이고 먼 곳이 상대적으로 잘 보이는 상태
    • 원인: 안구의 길이가 짧거나(안축 원시), 각막/수정체의 굴절력이 약함(굴절 원시)
    • 교정 방법: 볼록렌즈(양의 디옵터, +) 사용
  3. 난시(亂視, Astigmatism)
    • 모든 거리에서 상이 왜곡되거나 흐려 보이는 상태
    • 원인: 각막이나 수정체의 모양이 비정상적으로 비뚤어져 있음 (구면이 아니라 타원형)
    • 교정 방법: 원주렌즈(난시 교정 렌즈) 사용
  4. 노안(老眼, Presbyopia)
    •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력이 감소하여 초점 조절이 어려워지는 현상
    • 주로 40대 이후에 발생하며 가까운 글씨나 물체가 흐리게 보임
    • 교정 방법: 돋보기(볼록렌즈)나 다초점 렌즈 착용

굴절 이상 교정 방법

  • 안경: 가장 일반적인 교정 방법
  • 콘택트렌즈: 안경보다 시야가 넓고 왜곡이 적음
  • 레이저 수술(LASIK, LASEK, PRK): 각막을 레이저로 교정하여 굴절 이상을 치료
  • ICL(Implantable Collamer Lens) 삽입술: 렌즈를 눈 속에 삽입하여 시력을 교정

그리고 이런 일반적인 안경으로 교정이 안되는 불편함을 갖고 계신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. 그런 경우 안경원이나 안과에서는 양안시 기능에 문제가 있는지 검사를 하게 됩니다.

양안시(兩眼視, Binocular Vision)란 두 눈(양안)을 사용하여 하나의 시각적 이미지를 보는 능력을 의미합니다. 인간을 비롯한 많은 동물이 양안시를 통해 깊이 감각(입체감)을 형성하고 거리나 공간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.

양안시의 주요 특징

  1. 입체시 (Stereopsis)
    • 양쪽 눈이 각각 약간 다른 각도에서 사물을 보기 때문에, 뇌는 이 차이를 분석하여 거리와 입체감을 형성합니다.
    • 이 덕분에 우리는 사물의 깊이(depth)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.
  2. 양안 융합 (Binocular Fusion)
    • 두 눈이 각각 입력한 시각 정보를 뇌에서 하나의 통합된 영상으로 만드는 과정입니다.
    • 만약 양쪽 눈에서 들어오는 영상이 너무 다르면 융합이 어려워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(겹보임, Diplopia)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  3. 양안 시야 (Binocular Visual Field)
    • 양쪽 눈이 함께 작용하여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.
    • 사람의 경우, 한쪽 눈으로 볼 수 있는 범위는 약 150도지만, 양쪽 눈을 함께 사용하면 약 180도 이상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.

양안시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

양안시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양한 시각적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.

  1. 사시 (Strabismus)
    • 두 눈이 정렬되지 않고 서로 다른 방향을 보는 상태입니다.
    • 융합이 어렵고 입체시 형성이 방해받을 수 있습니다.
  2. 약시 (Amblyopia)
    • 한쪽 눈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 시력이 저하되는 상태입니다.
    • 주로 어린 시절 사시나 심한 굴절 이상(근시, 원시, 난시)으로 인해 발생합니다.
  3. 복시 (Diplopia)
    • 양쪽 눈에서 들어오는 이미지가 융합되지 않아 사물이 겹쳐 보이는 현상입니다.
    • 신경계 이상, 외상, 사시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양안시가 중요한 이유

  • 정확한 거리와 입체감 인식 (운전, 스포츠, 공 작업 등에서 필수)
  • 눈의 피로 감소 (한쪽 눈만 사용할 때보다 덜 피로함)
  • 시각적 균형과 조화 유지

정위는 말 그대로 양안시 기능에 문제가 없는 정상인 눈을 말하며

외사위(外斜位, Exophoria)란?

**외사위(Exophoria)**는 양쪽 눈이 정렬될 때, 한쪽 눈이 바깥쪽(귀 쪽)으로 향하려는 경향이 있는 상태입니다. 그러나 평소에는 양안 융합 기능이 작용하여 두 눈이 정상적으로 정렬되어 있기 때문에 겉으로는 사시처럼 보이지 않습니다. 다만, 피로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면 한쪽 눈이 바깥으로 치우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외사위의 특징

  1. 잠복성 사시(latent strabismus)
    • 외사위는 잠복성 사시의 한 형태로, 눈의 정렬이 외쪽으로 틀어지려는 경향이 있지만 융합 능력이 있을 때는 정상적으로 보임.
  2. 융합 장애 시 증상 발생
    • 피곤할 때, 술을 마신 후, 졸릴 때, 멍하게 있을 때 한쪽 눈이 바깥쪽으로 향할 수 있음.
    •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, 간헐적인 복시(겹쳐 보임)가 나타날 수 있음.
  3. 원거리에서 증상이 더 잘 나타남
    • 가까운 거리보다는 먼 곳을 볼 때 외사위가 더 두드러지는 경우가 많음.

외사위의 원인

  • 선천적 요인(유전적 영향)
  • 눈의 외측 근육이 상대적으로 강하거나 내측 근육이 약한 경우
  • 시각적 피로, 집중력 저하
  • 신경학적 이상(드물게 뇌신경 문제와 관련될 수도 있음)

외사위와 외사시의 차이점

구분외사위(Exophoria)외사시(Exotropia)
정의눈이 바깥쪽으로 치우치려는 경향이 있지만 융합으로 조절됨눈이 바깥쪽으로 완전히 돌아가 있음
증상피곤할 때, 집중력이 떨어질 때 나타남항상 또는 간헐적으로 나타남
융합 능력있음 (조절 가능)없음 또는 약함 (조절이 안 됨)
교정프리즘 렌즈, 시력 운동, 안경안경, 프리즘 렌즈, 수술

내사위(內斜位, Esophoria)란?

**내사위(Esophoria)**는 두 눈이 정렬될 때 한쪽 눈이 안쪽(코 쪽)으로 향하려는 경향이 있는 상태입니다. 하지만 평소에는 양안 융합 기능이 작용하여 두 눈이 정상적으로 정렬되어 있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지 않습니다. 다만, 피곤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면 한쪽 눈이 안쪽으로 치우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내사위의 특징

  1. 잠복성 사시(latent strabismus)
    • 눈이 안쪽으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지만, 융합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는 두 눈이 바르게 정렬됨.
  2. 융합 기능이 약해질 때 증상이 나타남
    • 피곤할 때, 술을 마신 후, 졸릴 때, 멍할 때 한쪽 눈이 안쪽으로 몰릴 수 있음.
    • 시야가 흐려지거나,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음.
    • 심한 경우 복시(겹쳐 보임)가 나타날 수 있음.
  3. 근거리 작업 시 증상이 더 잘 나타남
    •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내사위가 두드러지는 경우가 많음.
    • 원거리보다는 근거리에서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음.

내사위의 원인

  • 선천적 요인(유전적 영향)
  • 눈 근육의 불균형 (내측 근육이 강하거나 외측 근육이 약한 경우)
  • 조절 관련 문제 (근거리에서 초점을 맞출 때 과도한 조절이 발생)
  • 근시, 원시 등 굴절 이상 (특히 원시가 있는 경우 초점을 맞추려는 조절 작용이 내사위를 유발할 수 있음)
  • 신경학적 문제 (드물지만 신경 손상이나 뇌 질환이 원인이 될 수도 있음)

내사위와 내사시의 차이점

구분내사위(Esophoria)내사시(Esotropia)
정의눈이 안쪽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으나 조절 가능눈이 안쪽으로 완전히 돌아가 있음
증상피곤할 때, 집중력이 떨어질 때 나타남항상 또는 간헐적으로 나타남
융합 능력있음 (조절 가능)없음 또는 약함 (조절이 안 됨)
교정프리즘 렌즈, 시력 운동, 안경안경, 프리즘 렌즈, 수술

외사위의 경우 프리즘이 안쪽을 향하는 안경을 사용하며

내사위의 경우 프리즘이 바깥쪽을 향하는 안경을 사용하게 됩니다


외사위의 치료 및 관리 방법

  1. 눈 운동(융합 훈련)
    • 융합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시각 치료(Orthoptic exercise)
    • 예) 연필을 코 가까이 가져가면서 초점을 맞추는 근접점 융합 운동
  2. 프리즘 렌즈 사용
    • 프리즘 렌즈를 사용하여 눈이 더 편하게 정렬되도록 도움
  3. 안경 교정
    • 굴절 이상(근시, 원시, 난시 등)이 있다면 적절한 안경 처방을 받아 눈의 부담을 줄여야 함
  4. 눈의 피로를 줄이는 생활 습관
    • 장시간 스마트폰, 컴퓨터 사용을 피하고 적절한 휴식 취하기
    • 20-20-20 규칙: 20분마다 20초간 20피트(약 6m) 거리의 물체 보기
  5. 수술 (심한 경우에 한함)
    • 외사위가 점점 심해져 외사시로 발전하거나, 융합이 어렵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음.

외사위를 방치하면?

  • 눈의 피로와 집중력 저하로 인해 학습 능력 및 업무 효율 감소
  • 간헐적인 **복시(겹쳐 보임)**로 인해 일상생활 불편
  • 점점 외사시로 발전할 가능성 있음

✅ 결론:
외사위는 평소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피곤할 때 증상이 나타나거나 불편을 느낄 수 있습니다. 시력 운동, 안경 착용, 생활 습관 개선 등을 통해 관리할 수 있으며,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.


내사위의 치료 및 관리 방법

  1. 눈 운동(융합 훈련)
    • 융합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시각 치료(Orthoptic exercise)
    • 예) 연필을 코 가까이 가져가면서 초점을 맞추는 근접점 융합 운동
  2. 프리즘 렌즈 사용
    • 프리즘 렌즈를 사용하여 눈이 더 편하게 정렬되도록 도움
  3. 안경 교정
    • 원시가 있는 경우, 원시 교정용 볼록렌즈(+)를 사용하면 내사위가 줄어들 수 있음.
    • 조절 과사용을 줄이기 위해 근거리용 안경(조절 완화 렌즈)을 처방받을 수도 있음.
  4. 눈의 피로를 줄이는 생활 습관
    • 장시간 스마트폰, 컴퓨터 사용을 피하고 적절한 휴식 취하기
    • 20-20-20 규칙: 20분마다 20초간 20피트(약 6m) 거리의 물체 보기
  5. 수술 (심한 경우에 한함)
    • 내사위가 점점 심해져 내사시로 발전하거나, 융합이 어렵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음.

내사위를 방치하면?

  • 눈의 피로와 집중력 저하로 인해 학습 능력 및 업무 효율 감소
  • 간헐적인 **복시(겹쳐 보임)**로 인해 일상생활 불편
  • 점점 내사시로 발전할 가능성 있음

✅ 결론:
내사위는 피곤할 때나 근거리 작업을 할 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, 눈의 피로를 줄이고 적절한 안경 교정 및 눈 운동을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. 만약 증상이 심해지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지금의 안경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다면 양안시 검사를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.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: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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